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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어려워진다는 말에 시험장·면허 학원 '북새통'

면허시험이 어려워진다는 사실이 발표되자 운전면허 시험장과 운전학원들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때아닌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면허시험이 어려워진다는 사실이 발표되자 운전면허 시험장과 운전학원들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30일 운전면허시험장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찰청이 초보운전자의 안전운전 역량 제고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면허 시험을 어렵게 변경하겠다고 밝히자 사람들이 몰리며 혼잡을 빚고 있다.

 

경찰청은 과거 최대 난코스로 불린 '경사로'와 방향 전환 및 주차 능력을 검증하는 'T자 코스' 등 5개 평가항목을 추가했다고 밝혔는데 면허가 없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서둘러야 한다는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9일 오후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이 면허시험접수를 하려는 시민들로 붐비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아울러 운전학원에는 하루 종일 문의전화가 빗발쳤다고 한다. 경찰이 운전면허 시험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일부 학원에선 최대 3배 정도 문의전화가 늘었다. 

 

하지만 경찰은 강화된 운전면허 시험 제도의 시행 시기를 올 하반기쯤으로 전망했다.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서두르지 말고, 운전 연습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한 것이다.

 

한편 장내 기능 의무교육이 강화되면서 운전학원들이 현재 40만원 정도 되는 수강료를 47만~48만원 정도로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