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가파른 계단 올라가는 '경사형 엘리베이터' 부산에 개통


 

가파른 계단이 많아 불편했던 부산 증산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에 경사형 엘리베이터 생겼다.

 

29일 부산시 동구는 좌천동 안용복부산포개항관에서 증산공원까지 98m구간에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끝내고 다음달 시범 운행을 실시한다.

 

동구는 2월 15일 엘리베이터 완성검사를 받으면 2주 정도 시범운행을 거쳐 3월 초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증산공원에 가는 길은 가파른 경사의 계단 160여개를 오르는 것 뿐이었다.

 

곧 개통될 엘리베이터는 13명까지 탑승할 수 있고 통유리로 외벽을 만들어 경사길을 오르내리며 주변 풍광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앞으로 이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주민들의 이동을 돕고 지역 관광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