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프라푸치노에서 생쥐가 나왔어요"

via ABS-CBN News

세계적인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의 자바칩 프라푸치노에서 '죽은 생쥐'가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필리핀 매체 ABS-CBN News는 만달루용(Mandaluyong) 시(市)의 한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했던 제사(Jessa)라는 이름의 여성이 프라푸치노에서 죽은 생쥐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친구와 함께 스타벅스를 방문한 제사는 평소 즐겨마시던 '자바칩 프라푸치노'를 주문했다.

주문한 프라푸치노를 받고 빨대로 한 모금 마셨던 제사는 곧 자신의 컵 속에 자바칩이 아닌 '죽은 생쥐'가 둥둥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충격에 속에 있던 모든 것을 토해낸 제사는 바로 인근 경찰서로 달려가 이 사실을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과 현지 위생관리국은 해당 스타벅스 매장에 대한 위생 검열을 진행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특이점이 나오지 않아 위생관리국이 원인 규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스타벅스 매장 측이 언론과의 인터뷰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벅스 필리핀은 이번 사건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한편 자체 조사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제사는 "죽은 생쥐로 인한 정신적 충격이 엄청나다"며 해당 스타벅스 매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사진은 너무 혐오스럽다고 판단해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via ABS-CB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