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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시험 어려워진 틈타 가격올린 운전면허 학원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면허시험이 개선됨에 따라 장내 기능 교육 시간이 증가해 운전면허학원들의 수강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면허시험이 어려워진다는 사실이 발표되자 운전학원들이 수강료를 인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7일 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운전면허시험장과 운전학원의 시설개선 작업을 거쳐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면허시험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운전면허 시험제도가 바뀌면서 운전학원 전체 의무교육 시간의 비중도 달라졌다.

 

학과 시험 교육시간이 5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어들었지만 장내 기능 교육시간이 2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어났다.

 

장내 기능 의무교육이 강화되면서 운전학원들이 현재 40만원 정도 되는 수강료를 47~48만원 정도로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신도림 자동차 운전학원'은 인사이트와의 전화통화에서 "장내 기능 교육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수강료 증가는 불가피한 부분이다"라고 답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시험 방식이 바뀌기 전에 서둘러야겠다", "학과 시험 교육시간은 줄었는데 왜 가격을 올리는지 모르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