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5일(화)

"백종원 지분만 2990억"... 더본코리아 공모가 3만4천원 확정

뉴스1뉴스1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국내외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3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25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전날까지 5영업일(10월 18일~24일)간 진행된 수요예측서 국내외 2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 대 1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 3만4000원은 희망 밴드(2만3000~2만8000원) 상단을 21.4% 초과한 가격이다.


이로써 더본코리아는 확정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4918억 원이다. 총 300만주 전량을 신주 발행한다. 


백종원 대표가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2850주(공모 이후 지분율 60.78%)를 소유하고 있어 백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공모가 기준 약 299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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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점포 수는 약 2900개다. 이외에 유통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도 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더본코리아의 기업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 주신 투자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가맹점과의 상생, 지역 개발 사업을 통한 지역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더본코리아가 되겠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달 28~29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다음 달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