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3일(금)

먹다 버린 감자칩 봉지인 줄... 발렌시아가 '236만원'짜리 신상 지갑의 정체

발렌시아가가 내놓은 '감자칩 봉지' 지갑


인사이트Instagram 'demnagram'


프랑스 명품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가 감자칩 봉지 모양의 200만 원대 지갑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발렌시아가 공식 소셜미디어보다 더 빠르게 신상품 관련 소식을 전하는 '뎀나그램'의 인스타그램에는 "발렌시아가 2025 S/S(봄여름) 컬렉션 신상품"이라며 다양한 사진과 영상이 게재됐다.


뎀나그램은 발렌시아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바잘리아(Demna Gvasalia)의 열렬한 팬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알려졌다.



장지갑 반지갑 등 다양한 옵션...가격은 200만 원대


공개된 영상과 사진을 보면 '감자칩 봉지'가 구겨진 채 접혀 있다. 언뜻 보면 먹다 버린 과자봉지 같지만 양쪽을 잡고 펼쳐보면 지갑이 나온다.


이는 감자칩 봉지에서 영감을 받은 발렌시아가의 신상 지갑으로, 가격은 1750달러(한화 약 236만 원)로 예상된다.


장지갑과 반지갑 총 두 가지 옵션으로 출시됐으며 다양한 맛의 감자칩처럼 검은색, 노란색, 초록색 등 다양한 컬러로 제작됐다.


BalenciagaBalenciaga


앞서 발렌시아가는 2023 S/S 시즌 컬렉션에 감자칩 모양의 클러치백을 출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감자칩 모양의 클러치백은 발렌시아가의 디렉터 뎀나 바잘리아가 미국의 유명 감자칩 브랜드 '레이즈(Lays)'와 협업한 제품이다.


잘 구겨지는 가죽으로 만들어져 실제 감자칩 봉지와 분간이 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