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故 박예슬양 핸드폰 미공개 영상 “살아서 보자”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7월 24일로 100일이 됐다. 세월호 희생자 단원고 2학년 3반 故 박예슬 양의 사고 당시 핸드폰 영상이 공개됐다.
ⓒyoutube 영상 캡처
7월 24일로서 세월호 침몰 참사가 벌어진 지 100일이 되는 날이다.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해 세월호 희생자 단원고 2학년 3반 故 박예슬 양의 사고 당시 핸드폰 영상이 공개됐다.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가 공개한 이 영상에는 故 박예슬 양을 비롯해 약 10여 명의 단원고 학생들의 마지막 모습이 담겨있었다.
영상에서 아이들은 "무섭다. 배가 너무 많이 기울어졌다. 이건 너무 심하다. 살려줘"라고 기울어진 배 안에서 구조를 호소했다.
한 학생은 잔뜩 겁에 질려 "엄마 아빠 미안해요"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에 친구는 "살 건데 뭔 개소리야. 살아서 보자"고 답해 보는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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