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피부병 걸렸다'고 포대에 담겨 야산에 버려진 반려견

via WKOW.com

 

추운 야산에 내다 버려져 동사할 뻔한 강아지가 극적으로 발견돼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24일 애견 커뮤니티 바크포스트는 피부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포대에 담긴 채 야산에 버려진 강아지 미스티(Misty)의 사연을 전했다.

 

온도가 영하까지 떨어진 프랑스 위스콘신 주(州) 크릭 야생 동물 지역에서 발견된 미스티는 구조 당시 누군가에 의해 폭행을 당한 듯 머리 부위에 큰 상처를 입고 있었다.  

 

녀석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경찰은 미스티를 버린 주인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고 수사 결과 전 주인인 테리 린 벤슨(Terri Lynn Benson, 56)을 체포했다.

 

조사 결과 테리 린은 미스티가 피부병에 걸려 병이 악화됐다는 이유로 야산에 몰래 내다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스티는 폴테이지 베테리네리 클리닉(Portage Veterinary Clinic)에서 치료를 받은 뒤 현재 콜롬비아 카운티 동물 애호 협회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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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