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WKOW.com
추운 야산에 내다 버려져 동사할 뻔한 강아지가 극적으로 발견돼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24일 애견 커뮤니티 바크포스트는 피부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포대에 담긴 채 야산에 버려진 강아지 미스티(Misty)의 사연을 전했다.
온도가 영하까지 떨어진 프랑스 위스콘신 주(州) 크릭 야생 동물 지역에서 발견된 미스티는 구조 당시 누군가에 의해 폭행을 당한 듯 머리 부위에 큰 상처를 입고 있었다.
녀석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경찰은 미스티를 버린 주인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고 수사 결과 전 주인인 테리 린 벤슨(Terri Lynn Benson, 56)을 체포했다.
조사 결과 테리 린은 미스티가 피부병에 걸려 병이 악화됐다는 이유로 야산에 몰래 내다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스티는 폴테이지 베테리네리 클리닉(Portage Veterinary Clinic)에서 치료를 받은 뒤 현재 콜롬비아 카운티 동물 애호 협회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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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