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맨유 출신 'FC서울' 제시 린가드, 무면허 '전동킥보드' 운전으로 경찰 수사

FC서울 제시 린가드, 무면허 '전동킥보드' 운전


인사이트Instagram 'jessielingard'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K리그1 FC서울에서 활약 중인 제시 린가드가 무면허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탄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17일 YTN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FC서울 소속 제시 린가드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혐의는 어젯밤(16일) 10시 20분께 서울 압구정동에서 면허 없이 전동킥보드를 몬 혐의다.


앞서 린가드는 1년 전 영국에서 음주운전과 과속을 했다가 1억 원 상당의 벌금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린가드는 18개월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현지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인사이트뉴스1


한국·영국 운전면허 상호인정협정 체결됐지만...린가드는 지난해 '면허 정지'


현재 18개월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린가드는 면허 정지 상태다. 한국과 영국은 운전면허의 상호인정협정이 체결된 국가이기는 하지만, 린가드는 면허 정지 상태기 때문에 국내에서 아직 원동기 및 차량 운전은 할 수 없다.


린가드는 본인의 SNS에 직접 사진을 올렸다가 뒤늦게 삭제했는데, 사건을 인지한 경찰은 오늘(17일)부터 내사에 들어갔다고 매체는 전했다.


경찰은 린가드가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점을 확인했으며, 술을 마신 건 아닌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