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무림학교' 종영·촬영중단설? 사실 무근"

via KBS2 '무림학교' 

KBS 측이 월화 드라마 '무림학교'에 대한 '조기종영설'과 '촬영중단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 부인했다.

23일 KBS 홍보실은 "제작 중단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다만 설 연휴도 있고 해서 연휴에 특집 편성을 하게 되면 '무림학교'의 방송 계획에 변동이 생길 수도 있다는 의미다. 제작사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파와 후반작업 등의 이유로 주말 촬영이 잠시 멈췄지만, 오는 25일 월요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예정된 촬영장 공개 등도 정상적으로 모두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무림학교'의 주인공을 맡은 이현우의 소속사 키이스트도 "조기 종영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고,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 역시 "어제까지 모든 게 정상적으로 진행된 상황에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고 당혹해했다.

via KBS2 '무림학교'

앞서 한 매체는 제작사가 스태프들에게 보낸 '무림학교 제작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KBS가 '무림학교' 제작사에 조기종영을 통보했고 이에 제작사인 제이에스픽쳐스가 제작 중단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갈등이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지만 KBS와 제작사, 배우 측이 모두 부인한 만큼 모든 사태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림학교'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무술학교를 무대로 한 판타지 청춘 드라마다.

시청률은 5.1%에서 출발해 3회에서는 3.7%까지 떨어졌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