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4시 35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레미콘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가로등을 들이받아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관악구청 앞에서 레미콘 차량 운전자가 차량을 정차한 후 하부로 기어들어가 차량을 수리하던 중 차량이 내리막길로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레미콘 차량 운전자 남성과 미끄러진 차량이 들이받은 가로등에 부딪힌 여성 행인이 사망했고 다른 행인은 다리를 다치는 경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현장을 수습하고 자세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