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정수, 동생상... 슬픔 속에 빈소 지키는 중
배우 한정수가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을 떠나보냈다.
지난 27일 OSEN의 보도에 따르면 한정수의 여동생은 지난 2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9세.
현재 한정수는 큰 슬픔 속에 여동생의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늘(28일) 오전 7시다. 장지는 천주교 용인공원 묘원이다.
한정수, "동생 위해 기도해달라" 애틋한 마음 드러내
앞서 한정수는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TV조선 '한풀이 노래방'에 출연한 그는 "어머니가 나이가 많으시다. 트로트 음악을 좋아하시고, 어머니와 동생을 생각해서, 동생이 좀 많이 아프다. 그래서 동생한테 미안하고 고맙기도 해서 가족들을 위해 참가를 결심했다"라고 밝히며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열창했다.
또 지난 6월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여동생의 투병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제 여동생이 많이 아픕니다. 늘 밝고 건강한 아이였는데 어릴 적부터 성인이 된 후까지 신경 한 번 써준 적이 없어서 너무나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기도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어릴 적 여동생과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러나 두 달 만에 갑작스러운 비보가 들려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친한 연예인 동료들은 장례식장에 직접 조문을 가 위로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정수는 1996년 남성 듀엣 데믹스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3년 영화 '튜브'로 연기를 시작해 드라마 '마왕', '한성별곡', '왕과 나', '추노', '검사 프린세스', '포세이돈', '우와한 녀', '밤을 걷는 선비', '시크릿 부티크', 영화 '얼굴 없는 미녀', '해바라기'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21년 드라마 '리더의 연애'에 출연한 이후 작품 활동을 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