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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28)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도움을 기록했지만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즈베즈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에서 열린 2024-25 UCL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에 1-2로 졌다.
적지에서 일격을 당한 즈베즈다는 오는 29일 오전 4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레드 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UCL 본선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즈베즈다 소속 황인범과 설영우(26)는 각각 중앙 미드필더,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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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귀중한 만회 골을 만들었다. 즈베즈다가 후반 7분과 후반 17분 연속 골을 허용하며 0-2로 밀린 상황에서 황인범은 후반 30분 프리킥 키커로 나서 오그넨 미모비치의 득점을 도왔다.
황인범의 시즌 5번째 어시스트. 앞서 그는 세르비아 리그 5경기에서 도움 4개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펼쳐진 UCL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릴(프랑스)과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도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릴은 슬라비아 프라하(체코)를 2-0으로 제압했고, 디나모 자그레브는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를 3-0으로 완파했다.
(뉴스1) 이상철 기자 ·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