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via SBS '그것이 알고싶다'
신인 걸그룹의 한 멤버가 동갑내기 남자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로 고소했다가 스폰 관계가 들통이 났다.
22일 노컷뉴스는 의정부지검 형사1부(김태철 부장검사)가 무고 혐의로 신인 걸그룹 멤버 A씨가 구속기소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과정에서 A씨의 스폰 관계로 밝혀진 B씨 역시 강도상해 혐의로 같이 구속기소됐다.
보도에 따르면 30대 재력가로 알려진 B씨는 지난해 A씨의 남자친구인 C씨를 수차례 때려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히고 휴대전화 유심카드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C씨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A씨 사진들을 뺏으려고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C씨는 강도상해 혐의로 B씨를 고소하자 A씨는 "동갑내기 남자친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역으로 C씨를 고소했다.
검찰 수사결과 A씨와 C씨는 연인관계였으며 A씨가 자신의 성폭행 고소로 B씨를 협박해 C씨에 대한 고소를 취하시키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허위 성폭행을 신고했다 스폰 관계가 들통난 신인 걸그룹 멤버 A씨는 한 지역 미인대회에 입상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