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광주지방경찰청 / Facebook
야산에서 길을 잃고 울고 있는 꼬마를 무사히 구출한 경찰관의 훈훈한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20일 광주지방경찰청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눈밭에서 구조된 11살 꼬마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넓은 설원 위에 덩그러니 서 있는 어린아이의 모습이 등장한다.
하얀 눈이 펑펑 내린다는 반가운 소식에 꼬마와 친구들은 동네 뒷산으로 길을 나섰다.

via 광주지방경찰청 / Facebook
하지만 정신없이 놀던 친구들 틈에서 홀로 떨어져 길을 잃은 아이는 엉엉 울며 누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에 13살 누나는 다급하게 112에 구조요청을 했고, 다행히 발 빠른 경찰관들 덕분에 추위에 떨고 있던 아이는 무사히 구출될 수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날씨도 추운데 무사히 구조돼서 다행이다", "아이를 데려가는 경찰관의 뒷모습이 든든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