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서울시, 지옥철 9호선 지하철 차량 늘린다"

via 서울시 공식 페이스북

 

'지옥철'로 불리는 9호선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열차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서울시는 "21일 개화 차량기지 유치선 23선(6.1㎞) 증설 공사에 착수해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치선은 열차가 주차할 수 있도록 차량기지에 두는 선로다.

 

서울시는 차량이 추가 투입되기 시작하는 8월 전까지 궤도, 전차선, 신호 등 모든 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즉 현재의 144량 36편성인 9호선은 연말에 176량 44편성으로 22% 늘어나게 된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차량이 증차되면 지하철 9호선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하철 9호선 혼잡 완화를 위해 조속히 증차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5월에 이와 관련한 차량구매 계약을 발주할 예정이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