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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철'로 불리는 9호선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열차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서울시는 "21일 개화 차량기지 유치선 23선(6.1㎞) 증설 공사에 착수해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치선은 열차가 주차할 수 있도록 차량기지에 두는 선로다.
서울시는 차량이 추가 투입되기 시작하는 8월 전까지 궤도, 전차선, 신호 등 모든 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즉 현재의 144량 36편성인 9호선은 연말에 176량 44편성으로 22% 늘어나게 된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차량이 증차되면 지하철 9호선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하철 9호선 혼잡 완화를 위해 조속히 증차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5월에 이와 관련한 차량구매 계약을 발주할 예정이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