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배우에게 트윗 보내 '여친' 등극한 여성팬

미국의 한 인기 배우가 자신에게 5년간 트윗을 보낸 여성과 결국 '연인'이 된 한 편의 영화같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디즈니 채널의 시트콤 '우리가족 마법사'의 주연으로 활약 중인 제이크 오스틴(Jake T. Austin)이 그를 쫓아다니던 열성팬 다니엘 시저(Danielle Caesar, 22)와 연인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저는 지난 2009년부터 오스틴에게 "나는 오스틴과 결혼할거야"라는 트윗을 보내왔다.

이어 그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만나게 되었는 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3주 전 오스틴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들이 사귀고 있음이 드러났다.

오스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저와 함께 입맞추고 있는 다정한 사진을 공개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그의 일부 팬들은 시저의 과거 행적을 파헤쳤으며 이같은 사실에 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그녀의 집념과 끈기로 사랑을 쟁취한 것에 감동한 누리꾼들은 "한 편의 영화같다"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