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로하가 아내보다 일본어 잘해"
방송인 정준하가 올해 11살이 된 아들 로하의 유창한 4개 국어 실력을 자랑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23회에서는 심형탁-사야 부부가 정준하를 만나 기력 회복 음식을 만들어 먹는 모습이 공개됐다.
무더운 여름 입덧으로 인해 입맛이 없어진 사야는 심형탁에게 "더운 거 싫다. 시큼한 것이 먹고 싶다"고 말했고 심형탁은 요식업 CEO인 정준하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예비 부모 심형탁, 정준하 육아 롤모델로 삼아
이날 방송에서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심형탁과 정준하는 '일본인' 아내를 두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어느덧 결혼 13년 차에 접어들었다는 정준하는 "아내가 한국말을 완전 한국 사람처럼 한다. 로하(아들)가 일본어를 더 잘한다"고 말했다.
이에 심형탁은 로하가 한국어와 일본어 2개 국어를 할 줄 아는거냐고 물어봤고 정준하는 "4개 국어를 한다"며 "일본어를 제일 잘 하고, 영어, 한국어, 중국어를 한다"고 답변했다.
11살인 로하가 한국어와 일본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등의 외국어를 한다는 말에 MC들은 "로하가 엄청 똑똑하다더라", "영재다"라며 감탄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 사야의 임신 소식을 밝힌 심형탁은 "우리도 나중에 그렇게 키워야겠다. 내 미래의 모습이 형이다. 형에게 많이 배워야겠다"며 정준하를 롤모델로 삼았음을 밝혔다.
한편 정준하는 지난 2012년 10살 연하의 재일교포 승무원 아내 니모와 결혼해 슬하에 11살 아들 로하 군을 두고 있다.
심형탁은 18살 연하의 아내 사야와 4년의 열애 끝에 지난 2023년 6월 결혼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두 번의 결혼식을 올린 이들 부부는 내년 1월 부모가 될 예정이다.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