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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중독됐던 아들이 학교에서 받아온 상장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는 웃픈 상황에 봉착한 한 가장의 사연이 누리꾼들을 배꼽 잡게 만들고 있다.

via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는 웃픈 상황에 봉착한 한 가장의 사연이 누리꾼들을 배꼽 잡게 만들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동안 게임에 푹 빠져있던 아들의 성과'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초등학교 3학년생 아들이 받아온 최우수상이 담겨있다.

 

아들은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레 늘은 빠른 타자 실력으로 교내 타자왕 경진대회에 나가 입상을 하는 쾌거를 거뒀다.

 

해당 사진을 올린 A씨는 "게임 좀 그만하라고 구박한 뒤 아들이 이런 상장을 받아왔다"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는 상황에 난감해 했다.

 

또 A씨는 "어떻게 반응할까 한참을 고민 하던 중 아들이 와서 '그봐 게임이 나쁜 것만은 아니지?'라는 자랑스러운 표정을 지었다"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의문의 1패를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타자라도 늘은 게 어디냐. 대견하다"라고 A씨의 아들을 칭찬한 뒤, A씨의 아들에게 '타자왕', '최우수 키보드 워리어' 등의 귀여운 별명을 붙여줘 주위를 폭소케 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