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선수 김태균(32·한화 이글스)의 차량 '포르쉐911'이 범퍼와 보닛 앞부분이 심하게 박살난 사진이 공개됐다.
사고 당시의 충격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다행히 김태균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김태균은 23일 자정 동료 정근우와 함께 자신의 차량을 타고 귀가하던 중 신호를 무시하고 튀어나온 SUV 차량인 쏘렌토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쏘렌토는 전복됐고, 김태균의 차 포르쉐911은 앞부분 범퍼와 보닛이 심하게 찌그러졌다.
경찰에 따르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두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당시 김태균 선수는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태균이 피해자 입장이다. 상대방 차량 측이 브레이크가 안 들었다고 말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두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모두 다치지 않았다. 그러나 김태균은 몸이 좀 찌뿌둥하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좀 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화 구단 측은 "을지대학교 병원에서 CT 촬영을 한 결과 이상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23일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김태균이 타고 있던 '포르쉐 911'은 독일 포르쉐에서 만든 스포츠카로 '911 카레라' 기준 가격은 1억20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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