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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전 남친에 폭행·착취 당하면서도...매달 '보육원'에 315만원 후원했다

쯔양이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 및 협박 피해를 보았다고 밝힌 가운데, 선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쯔양, 전 남친 착취 고백에 선행 재조명


YouTube '‘tzuyang쯔양’YouTube 'tzuyang쯔양'


구독자 1,010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로부터 5년여간 폭행 및 협박 피해를 보았다고 밝힌 가운데, 과거 그의 선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11일 오전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전 남자친구에게 5년여간 극심한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최근까지 폭행, 리벤지 포르노 협박, 금품 갈취 등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7대3 노예계약까지 맺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쯔양이 한 보육원에 매달 300만 원 이상을 기부해 왔다는 사실이 재조명됐다. 지난 2020년 10월 유튜브 채널 '김기자의 디스이즈'를 통해 전해진 내용이었다. 당시 영상에서 서울 관악구 상록보육원 부청하 원장은 "어느 날 쯔양으로부터 '돕고 싶다'는 전화가 걸려 왔다. 한 번 돕겠느냐고 물었는데 계속 돕고 싶다고 했더라"면서 "당시 29명 원생에게 들어가는 돈이 한 달에 315만 7,000원이었다. 뭘 믿고 돕겠느냐, 와서 확인도 해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더니 '봉사도 하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상록보육원


쯔양은 2019년 5월 해당 보육원을 처음 찾아 매달 315만 7,000원을 정기 후원하겠다고 약속했었다. '뒷광고 논란' 등으로 방송을 중단한 상태일 때도 해를 넘기면서 후원하겠다는 약속을 꾸준히 지켰다.


또 당시 부 원장은 "보통 일이 아니다. 돈이 있어도 남을 못 돕는다. 스물둘 어린 나이인데도 배울 점이 많더라"라면서 "돈을 많이 버는데도 노동의 대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더라. 자기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후원해 준 것이라더라. 그러면서 자기가 다 쓸 수 없다고,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월드비전에 후원금 2억원 기부한 쯔양 / 월드비전 월드비전에 후원금 2억원 기부한 쯔양 / 월드비전 


쯔양 과거 선행 띄우며 응원하는 누리꾼들


쯔양은 최근 국내 결식 우려 아동들을 위해 직접 도시락을 포장하고 배달하는 봉사와 함께 국제구호개발 NGO에 2억 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희귀암을 앓는다는 가게 사장님을 찾아가 가게에 있는 통닭을 모두 사는가 하면 독도의 날을 기념해 독도새우 먹방을 찍기도 했다. 코로나19 관련 이웃돕기를 위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 2,000만 원, 국립암센터에 1,000만 원을 기부했고, 호국의 달을 맞이해 보훈 대상자를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부 소식을 다시 접한 누리꾼들은 "본인 삶만으로도 너무 힘들었을 텐데 꾸준히 후원했다는 게 너무 대단하고 멋있다. 눈물까지 난다", "정말 선한 사람이라는 게 느껴진다", "앞으로는 행복만 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육원에 봉사하러 갔다가 우연히 쯔양을 마주친 적이 있다는 한 누리꾼은 "당시 전 대표 관련해 들은 것이 있었는데 늘 웃고 있어 이 정도라곤 생각도 못 했다. 참 많이 아팠을 것 같다"면서 "스스로가 아픔을 아는 사람이기에 타인은 늘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늘 봉사했던 게 아닌가 싶다. 진심으로 쯔양님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