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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으로 세며 "일병, 이병, 상병, 병장"...병사 계급 틀린 '미필' 국민의힘 의원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국회 공식 발언대에서 버젓이 실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전준강 기자
입력 2024.07.05 13:08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필리버스터 발언 중 실수 


인사이트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 뉴스1


"이병, 일병, 상병, 병장"


군 병사 계급은 4가지다. 작대기 하나 이등병, 그리고 하나씩 추가되며 일병, 상병, 병장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국민을 대표한다는 국회의원이 이를 제대로 모르고, 국회 공식 발언대에서 버젓이 실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이른바 '채상병 특검' 저지를 위해 여당이 진행한 필리버스터에 참여했다.


주 의원은 대략 5시간 정도 발언을 이어갔는데, 군 계급을 잘못 설명하는 우를 범했다.


MBC


그는 "일병, 이병, 상병, 병장...이런 일반 병사들도 이런 식으로 입건될 위험성이 분명 있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 과정에서 손가락으로 세면서 "일병, 이병, 상병, 병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민들 사이에서 "혹시 숫자 1에 빗대어 일병, 숫자 2에 빗대어 이병, 숫자 3에 빗대어 상(3)병이라고 한 거냐"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과거 주로 의무복무 대상이 아니거나 미필, 군 면제인 경우 '1, 2, 3, 4' 아라비아 숫자로 일병, 이병, 삼병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었다. '100일 휴가'를 100일 동안 다녀오는 휴가로 인식하는 경우와 비슷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계급은 이(등)병, 일(등)병, 상(등)병, 병장 순서가 맞다.


주 의원은 간염으로 인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전시근로역은 전쟁 시에만 징집이 되는, 사실상의 군 면제다.


군 계급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을 수 있다. 다만 국민의 대표로서 실언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을 피해 가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