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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의 시대적 배경인 1988년도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대부분 정규직으로 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취업정보전문업체 '잡코리아'는 "1988년 당시 신입사원이었던 직장인 321명과 현재 신입사원 1,095명을 대상으로 '취업'과 관련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1988년에 신입사원이었던 사람들 90.3%(290명)는 정규직으로, 9.7%(31명)는 비정규직으로 입사했다고 답했다.
반면 2016년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사람들은 72.4%(793명)만이 정규직으로, 27.6%(302명)는 비정규직으로 취직했다고 답해 씁쓸함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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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해당 설문 조사 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열광했던 이유"라며 "살아가기 퍽퍽한 지금과는 다르게 그 당시에는 살맛이 났을 것 같다"고 부러워했다.
한편, 당시 신입사원들은 제조업(22.1%)과 유통/무역업(13.4%), 전기/전자업(9.7%), 식음료/외식업(9.3%) 등의 직종에서 주로 근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신입사원들은 서비스/엔터테인먼트 업종(15.9%)에서 가장 많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에 취업한 신입사원들은 주로 서비스/엔터테인먼트 업종(15.9%)과 제조업(14.3%), IT/정보통신업(13.1%) 등에서 종사하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