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9일(월)

지하철 내리다 쓰러진 남성 '심폐소생술'로 구한 시민들 (현장 영상)

via 연합뉴스 TV / YouTube

 

지하철에서 내리던 5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졌으나 빛나는 시민의식이 그를 살렸다.

 

지난 18일 낮 12시 25분께, 경기도 고양시 경의선 일산역 열차에서 내리던 A(55)씨가 갑자기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쓰러진 A씨의 다리는 열차와 역사 사이에 끼었다.

 

기관사는 막 출발시키려던 열차 작동을 멈췄고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급히 A씨를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그러나 A씨는 호흡과 의식이 없는 위험천만한 상태였다. 한 여성이 119구급대에 신고를 하는 사이 상황을 보고 출동한 유영미(38·여) 부역장 등 역무원들은 즉각 심폐 소생술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8분여 동안 쓰러져 있던 A씨는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고, 상황발생 후 20분가량 지난 12시 45분께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다행히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유영미 부역장은 "A씨가 쓰러진 순간 다른 승객들이 즉시 모여들어 도움을 주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려서 기쁘다"고 말했다. 

 


 

via 연합뉴스 TV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