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朴대통령 "국민과 함께 입법촉구 1천만 서명운동 동참"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법 등 핵심법안에 대한 국회 통과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1천만 서명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8일 박 대통령은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6개 정부부처 업무보고에 참석해 "어려움에 처한 우리 경제와 커지고 있는 테러 위협을 극복하고자 경제단체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민생 구하기 입법 촉구 1천만 서명운동'이 시작됐다고 한다"면서 "저 역시 국민들과 함께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절박한 상황까지 가지 않길 바라며 국민들과 경제 단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서 최대한 빨리 입법 문제를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지금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다. 또다시 IMF 위기와 같은 고통의 시간을 갖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시간을 잃지 않아야 한다"면서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법들이 하루속히 국회에서 통과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테러방지법안의 미비로 테러방지를 위한 국제적인 정보 공유를 할 수 없는 문제점을 거론하면서 "이것은 정말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이 동참하겠다고 밝힌 '민생 구하기 입법 촉구 1천만 서명운동'은 대한상의를 중심으로 경제단체가 발족한 국민운동본부가 추진 중인 범국민 서명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