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어려운 삶 더 잘 알아" 환경미화원들의 따뜻한 기부

via YTN NEWS / YouTube 

 

자신도 넉넉하지 않지만 주변에 힘들게 살고 있는 이웃들을 돕는 날개 없는 천사들의 훈훈한 소식이 들려왔다.

 

18일 YTN은 매달 꾸준히 이웃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에 대한 소식을 보도했다.

 

청소대행업체 '늘푸른환경' 소속 환경미화원 20여 명의 통장에서는 매달 만 원 씩 빠져나간다.

 

이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환경미화원들이 자율적으로 모으는 성금이다.

 

늘푸른환경 측은 "새벽부터 폐지를 주우러 다니는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마음 아파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런 그들의 선행은 7년 전부터 계속됐으며 지금까지 약 2천만 원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으로 쓰였다.

 

환경미화원들의 따뜻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힘들면서 남을 돕는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감동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