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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에 추월당해 분노한 요기요...GS그룹 오너 4세 긴급 투입

GS그룹 오너 4세가 무너져가는 배달 플랫폼 '요기요'를 살리기 위해 투입됐다.

전준강 기자
입력 2024.06.05 14:45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GS그룹 오너 4세가 '요기요'를 살리기 위해 투입됐다. 쿠팡이츠에 빼앗긴 '배달 플랫폼 2인자' 자리를 탈환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지난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그룹 오너 4세 허서홍 GS리테일 부사장이 요기요 등기임원(기타비상무이사)으로 선임됐다.


앞서 GS리테일은 2021년 8월,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와 함께 요기요를 공동 인수했다. 투자금액만 약 3천억원이었다.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허 부사장은 그룹 내부에서 평판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해 11월 GS리테일의 신사업 담당 부문인 경영전략SU(서비스유닛)장 부사장을 맡았다.


요기요에서는 어떤 업무를 맡게될지는 정해진 바 없다. 


요기요 측은 인사이트에 "GS그룹 허 부사장의 등기이사 등재는 지난 4월 말 정해졌다"라며 "요 며칠 사이에 결정된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허서홍 GS리테일 부사장 / 사진=GS그룹


일각에서는 구조조정 업무와 조직 재정비 업무를 맡을 거라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요기요 측은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요기요는 올해 배달 플랫폼 3위였던 쿠팡 이츠에 밀렸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4월 쿠팡이츠 앱 사용자는 697만명, 요기요 앱 사용자는 576만명이었다. 지난 3월 쿠팡이츠와 요기요 사용자 수 차이는 51만 명으로, 한 달 만에 2배 가량 격차가 더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