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천재바둑기사 최택 '박보검'이 전한 종영 소감

via tvN '응답하라 1988' / Facebook

'응팔' 최택으로 열연한 박보검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17일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전한 박보검은 "'응답하라 1988'은 저에게 또 하나의 가족 같은 작품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보검은 "촬영이 끝났다는 게 아직 믿기지 않고, 쌍문동 가족들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라고 '응팔' 출연자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또 박보검은 최택이라는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하며 "택이는 겉으로는 선하고 부드럽지만 내면에는 어른스러움과 강함이 있는 외유내강 인물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택이의 어른스러우면서도 순수한 면을 많이 사랑해주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박보검은 "그동안 함께 촬영한 쌍문동 가족들, 감독님과 작가님을 비롯한 제작진 그리고 택이를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극중 천재바둑기사 최택을 연기한 박보검은 방송 중반부터 덕선(혜리 분)을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마지막 회에서는 박보검이 혜리의 남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