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서울 마포구 성산동 매봉산터널 인근 숲에서 여성 시신이 담긴 가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전날인 16일 오후 5시 8분쯤 한 택시기사가 용변을 보려 길가에 차를 세웠다가 시신이 든 가방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검은색 가방에는 신원 미상의 여성 시신이 담겨 있었으며 택시 운전기사는 "수상한 생각이 들어 지퍼를 열었다가 사람 다리가 눈에 띄어 신고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피해자 신원을 파악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