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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맛있으면..." 불길 치솟는데도 젓가락질 멈추지 않는 유명 라멘집

소방차 17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화했을 정도로 상당한 규모의 화재였다.

김한솔 기자
입력 2024.05.30 17:16

인사이트FNN


맛집이라 소문난 한 라면집에 화재가 발생했다. 그런데 아무도 대피하지 않아 일각에서는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그러냐"는 우스개 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으로, 비판은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 일본 매체 FNN 등은 도쿄 신주쿠 가부키초에 있는 한 라멘집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라멘집은 차슈 라멘으로 유명해 줄서서 먹는 유명 맛집이라고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NN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이 가게에 불이 났다. 당시 안에 10명 이상의 손님이 있었는데 이들은 연기가 뿌옇게 뒤덮는 순간에도 라멘을 먹고 있다.


거센 불길이 천장까지 치솟는데도 점원들은 대피를 지시하지 않다가 뒤늦게 행동에 나섰다고 전해진다.


화재로 인해 점포 내 벽 일부가 불에 탔지만 다행히도 부상자는 없었다고 한다.


당시 소방차 17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화했을 정도로 상당한 규모의 화재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NN


누리꾼들은 "손님 입장에서는 가게에서 요리하면서 나오는 연기라고 착각했으려나", "얼마나 맛있길래 끝까지 먹냐"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 경시청은 화재의 원인을 주방의 기름 발화로 추정하고 있으며 도쿄 소방청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