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arten de Jonge
말레이시아 항공기 참사에서 두번씩이나 마지막 순간에 티켓을 교환해 기적적으로 생존한 20대 남성이 화제다.
이 남성은 네덜란드 사이클선수인 마르틴 드 종예(Maarten de Jonge)로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 등에 상세한 내용이 실렸다.
말레이시아 사이클팀에 소속된 네덜란드 선수 마르텐은 올해 두 번이나 말레이시아항공기 사고를 모면했다.
지난 3월 이 항공사 소속의 MH370기는 실종됐었고, 지난 17일 MH17기는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됐다.

지난 3월에는 실종된 말레이시아 MH370기를 이용하려다 출발 직전에 항공편을 취소했다.
마르텐이 놀란 가슴을 진정시킨지 얼만 지나지 않아서 또 사고가 벌어진 것. 마르텐은 원래 최근 피격당한 MH17기에 타려다 마지막 순간에 일정을 바꿨다.
20일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예약을 변경했고 티켓 비용을 아꼈다고 했다.
마르텐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겪은 일은 희생자들에게 일어난 끔찍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며 "희생된 많은 사람들이 힘을 얻길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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