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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사보·코난 안기준' 연기한 레전드 성우, '37살 연하' 여성팬과 불륜...낙태·폭행까지

4년 반에 걸쳐 불륜 관계를 이어오며 임신과 낙태 그리고 폭행까지 당했다는 여성의 폭로에 많은 팬들이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김한솔 기자
입력 2024.05.22 16:43

인사이트애니메이션 '원피스'


애니메이션 '원피스'에서 사보 역을, '명탐정 코난'에서 안기준(일본명 아무로 토오루) 목소리를 연기하며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한 일본 성우가 37살 연하 여성 팬과 불륜한 사실이 드러났다.


4년 반에 걸쳐 불륜 관계를 이어오며 임신과 낙태 그리고 폭행까지 당했다는 여성의 폭로에 많은 팬들이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22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후루야 토오루(70)가 30대 여성 팬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불륜 상대인 여성 팬 A씨와 후루야 토오루의 관계는 지난 2019년 시작됐다.


인사이트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후루야 토오루가 A씨의 팬 레터를 받고 개인 번호로 직접 연락하면서 급격히 가까워졌다. 후루야 토오루는 A씨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목소리를 직접 들려주며 친절하게 다가왔다고 한다.


그러나 2021년 A씨가 후루야 토오루의 아이를 임신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A씨는 "임신 중절을 강요당했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후루야 토오루는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인사이트X 'torushome'


후루야 토오루는 "제가 저질러 버린 큰 죄에 대해 사과와 보고가 있다"며 "한 팬 여성과 작년 9월까지 4년 반이라는 긴 기간 동안 불륜 관계에 있었다. 응원해주는 그에게 이끌려, 얄팍하게도 스스로 연락해 관계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교제 중 한 번 말다툼이 벌어져 무심코 손을 든 적도 있다. 어른으로서, 인간으로서 최악의 행위였다"며 "임신중절을 시킨 용서 받을 수 없는 실수도 저질렀다. 심신 모두 상대 여성에게 깊은 상처를 주게 된 점을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폭행과 임신중절 강요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저를 오랜 세월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의 신뢰를 저버리고 실망시키고, 상처를 주고, 캐릭터를 더럽힌 것 사과하려 해도 사과할 수 없다. 모든 관계자 분들의 신뢰도 져 버리고 큰 폐를 끼치게 됐다"며 "저의 남은 인생을 걸고 성심성의껏 갚아 나갈 생각이다. 어떤 제재도 받을 각오가 되어 있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인사이트X 'torushome'


평소 좋아하던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하던 성우의 충격적인 사생활에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한편 후루야 토오루는 지난 1968년 데뷔해 애니메이션 '원피스', '명탐정 코난' 외에도 '기동전사 건담'의 아무로 레이, '드래곤볼'의 야무치 등 다수의 인기 작품의 캐릭터 목소리를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