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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 첫 눈에 반해 결혼한 아내와 18년 만에 이혼 "윤후 부모로서 최선 다할 것"

바이브 윤민수가 결혼 18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강지원 기자
입력 2024.05.21 08:37

인사이트뉴스1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아들과 함께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윤민수가 결혼 18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21일 오전 윤민수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자신을 '윤후 엄마'라고 밝힌 아내 김민지씨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그는 "저랑 윤후 아빠는 어릴 때 만나 결혼해서 힘들었을 때나 기쁠 때나 함께 하며 가족과의 관계가 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서로 힘들어져서 여기까지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에 서로를 응원하며 후의 엄마 아빠로 최선을 다할 것이니 부디 억측과 추측은 삼가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KBSKBS


윤민수는 한 살 연상인 비연예인 김민지씨와 열애 끝에 지난 2006년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같은 해 11월 아들 윤후를 얻었다. 


이들은 과거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윤후와 함께하는 육아 일상을 공개해 인기를 끈 바 있다.


당시 7세였던 후는 '나가 좋은가봉가(내가 좋은가 봐)', '왜 때문에 그래요?' 등의 유행어를 만들며 이모· 삼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 어린아이답지 않은 먹성을 자랑하며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채드윅송도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후는 지난 1월 대학 합격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대학교의 이름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Instagram 'spoonmj79'최근 윤후의 모습 / Instagram 'spoonmj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