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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건희 여사가 버린 책 주워" 주장한 아파트 주민 '소환'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아파트 주민 A씨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전준강 기자
입력 2024.05.19 16:10

인사이트김건희 여사 /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거주하던 서울 서초구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다량의 책을 발견한 거주민 A씨.


A씨는 해당 책들을 두고 "김건희 여사가 선물 받은 책들을 주웠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MBC 등 여러 매체를 통해 기사가 송출됐는데, 검찰이 이런 주장을 펼친 A씨를 상대로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신임 64대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된 이창수 지검장 / 뉴스1


19일 SBS는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전담수사팀 모레(21일) 아파트 주민 A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말께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선물한 책들을 습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재영 목사는 자신이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 고가의 술, 명품 화장품, 책 등을 선물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인물이다.


인사이트최재영 목사 / 뉴스1


A씨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직인이 찍힌 회고록, 전두환씨 부인 이순자씨가 친필로 윤 대통령에게 쓴 글귀가 적힌 회고록을 주웠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검찰이 A씨에게 최재영 목사의 책들을 갖고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대대적인 검찰 인사 개편 이후 전개되는 검찰의 수사에 해당 수사 범위가 명품 가방 외에 다른 곳으로 확산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