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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나라' 미국서 대박친 삼성전자 갤S24...이재용 뚝심 통했다

'미국 기업' 애플이 주도하는 스마트폰 질서에 끊임없이 도전해오고 있는 '한국 기업' 삼성전자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전준강 기자
입력 2024.05.11 10:07

인사이트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 뉴스1


'미국 기업' 애플이 주도하는 스마트폰 질서에 끊임없이 도전해오고 있는 '한국 기업'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뚝심이 통한 걸까. 삼성전자가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통해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크게 늘렸다.


지난 9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미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4%p 올랐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1%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갤럭시S24 시리즈 / 뉴스1 갤럭시S24 시리즈 / 뉴스1 


애플의 점유율은 절반을 넘는 52%이기는 했지만, 미국 시장에서 미국 기업의 점유율을 크게 따라잡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삼성전자의 점유율 상승은 AI폰 이미지를 구축한 갤럭시S24의 성공 덕분으로 분석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스마트폰을 새걸로 바꾸고자 하는 고령층 고객들을 갤럭시S24사 사로잡았다"라며 "구글과 TCL 점유율을 흡수했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뉴스1


실제 지난해 점유율 2%였던 구글과 TCL은 각각 1%p 하락한 1%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성공은 비단 미국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최다 인구국' 인도에서도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p 오른 2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19%로 2위에 그친 애플을 6%p 차이로 따돌렸다.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