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어르신들께 '한우 오마카세' 대접한 유튜버...식사 마친 할머니가 가져온 쌈짓돈 (영상)

YouTube '이상한 과자가게 weird sweets shop'

한 시골 동네의 어르신들을 모아 한우 오마카세를 대접한 유튜버가 꼬깃꼬깃한 쌈짓돈을 받은 사연을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이상한 과자가게 weird sweets shop' 에는 '동네 어르신들께 한우 오마카세 대접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이사장은 동네 어르신들을 불러서 한우 요리를 대접했다. 그는 "어르신들! 이장네 막내딸이 '한우 요리'를 대접합니다"라고 공지문을 내걸고 어르신들을 모았다.

YouTube '이상한 과자가게 weird sweets shop'

이사장은 싱싱한 한우를 이용해 육회, 철판 요리, 소고기 된장찌개, 된장 솥 밥 등을 만들어 제공했다. 무료로 값비싼 한우를 맛본 어르신들은 만족하는 듯 박수를 치기도 했다.

이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사장은 어르신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컸다고 한다. 받고 자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지난 6일에는 한우 오마카세를 대접한 뒤 어르신들과 있었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YouTube '이상한 과자가게 weird sweets shop'

영상을 보면 한 어르신이 이사장에게 "OO아 오늘 먹은 음식 비싼 거냐"라고 물어왔다. 

이에 이사장이 "할머니 이거 한우 좋은 거야"라고 답했고 다시 "얼마쯤 하냐"고 묻는 말에 그는 "요새 오마카세 시가로 치면 8만 원쯤 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그러자 살짝 당황한 기색을 보이던 어르신은 음식을 다 먹은 후 집을 다녀오시더니 지폐가 들어있는 봉투를 건넸다고 한다.

이사장이 "절대 안 된다"며 거절했지만 어르신도 물러나지 않았다. 어르신은 "우리 애기 성공하라고 주는 거다"라며 "돈 많이 벌고 잘만 살아 달라"고 말했다.

YouTube '이상한 과자가게 weird sweets shop'

이에 이사장이 눈물을 보이자 어르신도 덩달아 눈물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이사장에게 봉투를 건넨 어르신은 이사장 친할머니 생전 친한 친구 분이셨다고 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눈물 난다", "우리 애기라고 부르시는 것부터 너무 따뜻하다", "그 마음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어른들이 얼마나 고마웠을까", "두 분 다 천사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튜브 채널 '이상한 과자가게 weird sweets shop'은 구독자 99만 명을 보유한 인기 먹방·요리 채널이다.

YouTube '이상한 과자가게 weird sweets 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