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훔친 옷 입고 찍은 사진 페북 올린 ‘도둑’


ⓒDanielle Saxton/facebook


한 여성이 도둑질한 옷을 입고서 사진을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결국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리노이주의 한 부띠끄에서 일하던 점원 중 한 명이었던 이 여성은 자신이 근무하는 부띠끄의 옷과 보석류들을 몰래 훔쳤다. 부띠끄 주인은 상품들이 사라진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CCTV를 통해서는 확실한 증거를 잡아낼 수 없었다.

그러나 이 사건은 도둑질을 한 점원이 페이스북에 훔친 옷을 입고 찍은 4장의 사진을 비롯한 프로필 사진 1장을 타임라인에 올리면서 덜미가 잡히게 됐다. 부띠끄 주인 역시 점원과 마찬가지로 부띠끄 페이스북 페이지에 절도된 상품에 대한 정보들을 올렸고,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같은 날 부띠끄 점원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도둑맞은 상품을 점원이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것이다.

결국 부띠끄 점원의 범죄는 페이스북을 통해서 사건을 종결되었는데 부띠끄에서 도둑 맞은 원피스가 형형색색의 호피무늬로 된 독특한 디자인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도둑질을 한 점원은 경찰에 체포됐으며 현재 법원에 출두한다는 서약 후 가석방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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