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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엄마가 김포 현대아울렛 '수유실'에 개를 데리고 들어와 깜짝 놀랐습니다"

한 여성이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했다가 수유실에 개를 데리고 들어온 젊은 부부 때문에 깜짝 놀란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한 여성이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했다가 수유실에 개를 데리고 들어온 젊은 부부 때문에 깜짝 놀란 사연을 전했다.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몇 주 전 김현아(김포 현대아울렛) 수유실에 개 가져온 젊은 부부'라는 제목으로 여성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당시 한 젊은 부부가 아기에게 수유하기 위해서 수유실로 들어오는데 강아지를 데리고 왔다고 설명했다. 


A씨는 "아직도 생각나서 치가 떨린다"며 "어디 개를...사람 식사하는 식당에도 못 데려가는데 애들 밥 먹이는 수유실에 데리고 오냐"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다만 당시 A씨는 젊은 부부를 향해 별다른 말은 못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마디 하려고 규정 적혀 있는 거 벽지를 찾는데 내용 없어서 참은 내가 아직도 개탄스럽다"며 "다시 만나면 진짜 한마디 해야겠다"고 했다.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수유실 벽면에는 '수유실 이용 안내'가 붙어 있다. 


안내문에는 '본 수유실은 0~2세까지 영유아 및 여성 고객 전용공간입니다. 남성 고객님께서는 출입을 자제해 주세요'라는 설명이 적혀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이어 '기저귀 교환은 유아휴게실 내부에 위치한 기저귀 교환대를 이용해 주세요', '아기들의 위생을 위하여 음식물 반음을 금하며, 사용 후 깨끗이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기들의 편안한 휴식을 이하여 소곤소곤 대화해 주세요' 등이 안내되어 있었다. 


애완동물과 관련한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A씨의 사연이 전해진 후 누리꾼들 중에는 "수유실에 개가 왜 들어오냐", "강아지 털이 날릴 수 있고, 혹여 아이가 물릴 수도 있다", "기저귀 갈이대 위에 강아지 올려두는 사람도 있었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김현아 애견 동반 가능 아울렛이다. 이렇게 화낼 일은 아닌 듯하다", "규정에 따로 적혀 있지 않으면 잠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라는 의견을 내비쳐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