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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내 꿈에서 부자됐어" 여동생 말에 복권 산 남성, 11억 당첨

여동생의 꿈 이야기에 복권을 구입한 남성이 11억 원에 당첨된 사연이 화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KBS '쌈, 마이웨이'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KBS '쌈, 마이웨이'


여동생의 꿈 덕분에 복권에 당첨된 행운의 사나이가 화제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UPI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한 남성이 여동생의 꿈 이야기를 듣고 복권을 샀다가 수십만 달러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칸나폴리스에 사는 데이비드 앳웰(David Atwell)은 최근 복권 당첨의 행운을 거머쥐었다.


인사이트NC Education Lottery


그는 지난달 27일 한 편의점에서 1달러(한화 약 1,400원)짜리 캐시5(Cash 5) 복권 한 장을 구입했다.


사실 그는 평소 복권을 잘 사지 않았다. 그런 그가 복권을 산 데에는 여동생의 역할이 컸다.


앳웰의 여동생은 얼마 전 그에게 "오빠, 내가 꿈을 꿨는데 오빠가 엄청나게 큰 금덩이를 주워서 부자가 됐더라. 오빠 미래에 행운이 생길 것 같아"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웃어넘겼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복권을 구입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1등 당첨금 찾아가세요 - O′PENing'


이후 복권 추첨 결과를 확인한 후 상상만 하던 복권 당첨자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앳웰은 깜짝 놀랐다.


앳웰은 무려 83만 7,187달러(한화 약 11억 5,281만 원)에 달하는 당첨금을 받게 됐다.


그는 "처음에는 당첨자가 나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꿈은 꼭 이루어지는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족들은 항상 내가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했다. 실제로 그럴 줄 몰랐다. 너무 소리를 질러 반려묘가 겁을 먹을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당첨금을 청구해 세금을 제하고 총 59만 8,591달러(한화 약 8억 2,396만 원)을 수령했다.


앳웰은 "당첨금으로 일부 청구서를 지불하고 교회에 기부하는 데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