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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범죄도시' 못보면 내후년에야 본다...2026년에 후속편 공개

'범죄도시5'는 최소 2년을 기다려야 개봉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범죄도시4'영화 '범죄도시4'


영화 '범죄도시4'가 2024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보이면서 '범죄도시5' 개봉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를 8편까지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제 목표는 언제나 손익분기점 350만이며 손익분기점만 넘기면 다음 시리즈를 계속 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1편부터 4편까지를 1부로, 5편부터 8편까지를 2부로 각각 나누어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범죄도시4'는 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하며 마동석이 정한 손익분기점을 한참 넘겼다. 일각에서는 '범죄도시5'의 시나리오 작업이 시작됐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영화 '범죄도시4'영화 '범죄도시4'


그러나 2일 '맥스무비' 보도에 따르면 '범죄도시 '시리즈를 내년에 만나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들이 후속편 개봉을 미뤄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또 대본 작업이 시작된 것은 맞지만 본격적인 제작 관련 논의는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


'범죄도시4'는 전작과 개봉과 동시에 촬영에 들어간 데 반해 아직 소식이 없는 '범죄도시5'는 2026년 이후에나 관람할 수 있을 예정이다.


'범죄도시'는 2017년 첫 개봉을 시작으로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지난 2022년 개봉한 '범죄도시2'는 코로나19로 잠식됐던 한국 영화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영화 '범죄도시4'영화 '범죄도시4'


2편에 이어 3편까지 1000만 관객을 끌어모았고 지난달 24일 개봉한 4편 역시 무서운 속도로 관객 수를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매년 시리즈 신작을 공개해 관객의 피로감을 높이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마동석을 포함한 제작진들이 휴식기를 가지기로 결정한 듯 보인다. 


마동석은 인터뷰에서 "8편까지 기획을 다 해 놨지만 시간이 현재로 넘어오면서 요즘 트렌드를 반영해야 하고 바꿔야 할 것들이 있다"며 "숨 고르기를 한다는 생각으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배우 마동석(왼쪽부터),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 뉴스1 뉴스1 


매년 새로운 빌런들로 기대감을 높여온 '범죄도시'가 제작 기간을 더 길게 가지며 얼마나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한편 괴물 형사 마석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백창기와 IT 기업 천재 CEO 장동철을 소탕하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빌런 역은 김무열, 이동휘 등이 맡아 탄탄한 스토리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