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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 대통령" 北 또 전단 살포… 고양시 방향으로 남하

북한이 14일 오후 또 대남 선전용 전단을 살포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이 밝혔다.


 

북한이 14일 오후 또 대남 선전용 전단을 살포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북측에서 날린 전단 풍선 5개가 오늘 오후 경기도 고양시 방향으로 날아오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현재 전단의 낙하 장소 등을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20분께 고양과 파주에서도 북한의 전단이 발견됐다. 특히 일산동구 성석동에서는 대남 선전용 전단 묶음이 그대로 떨어져 차량 지붕이 파손되기도 했다.

 

고양에서 발견된 전단은 9종, 9천500여 장으로, 경찰이 수거했다.

 

비슷한 시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와 파평면 두포리 일대에서도 북한의 대남 선전용 전단이 대량으로 발견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군이 12일 밤 대남전단을 살포한 데 이어 어젯밤과 오늘 새벽 사이 또 대남전단을 살포한 것이 식별됐다"며 "현재까지 북한군이 살포한 전단 약 수만 장을 수거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수거한 전단은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 사진을 우스꽝스럽게 비하해 합성했거나 확성기 사진에 '함부로 짖어대면 무자비하게 죽탕쳐 버릴 것'이라는 문구를 적은 것 등 13일 발견된 것과 같은 종류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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