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금호타이어 공장 50대 노동자 '압착사고'로 숨져...중대재해법 처벌 가능성

워크아웃 졸업 후 최대 실적과 수익율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금호타이어에 악재가 닥쳤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워크아웃 졸업 후 최대 실적과 수익율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금호타이어에 악재가 닥쳤다. 


금호타이어가 판매하는 타이어를 제작하는 공장에서 노동자의 사망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지난 29일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에서 50대 남성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뉴스1


사고는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일어났으며, 58살 백모씨가 압착 사고를 당했다.


백씨는 제조 설비 조작 과정에서 몸이 기계에 끼이고 말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소지가 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인사이트금호타이어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해외 공장 증설과 시장 개척으로 인한 매출 증대 덕분이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지난해 연매출은 4조 410억원, 영업이익 3883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도 대비 개선됐다.


전년 대비 연매출은 13.5% 늘었고 영업이익은 1578.5%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