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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 '참진드기 주의보'

제주도내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인사이트사진 = 제주시 동부보건소 


제주도내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제주시에 거주하는 80대 A씨가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고사리 채취 등 야외활동을 하다 지난 22일부터 어지러움과 식욕 부진,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최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FTS는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하는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과 소화기증상, 혈소판 감소 등의 증을 보인다.


인사이트


제주에서 최근 3년간 SFTS 환자 수는 2021년 8명, 2022년 11명, 2023년 8명이 나타나고 이 가운데 5명이 숨졌다.

SFTS는 치료제와 백신이 없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입고 귀가 후 몸을 씻으면서 참진드기가 몸에 붙어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야외활동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및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