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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북 도주차량 추격전 펼친 경찰, 타이어 실탄으로 정확히 '명중'

난폭운전을 하며 경찰을 피해 50여 분간 추격전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이 발포한 실탄에 차량이 정차되면서 붙잡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을 피해 50여 분간 도주활극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이 발포한 실탄에 차량이 정차되면서 붙잡혔다.


지난 28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20분께 광주 북구 일곡동의 한 교차로에서 난폭운전을 한 뒤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달아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는 신호를 위반하며 교차로 인근 도로를 넘나드는 난폭 운전 중 일대를 순찰 중인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경찰은 A씨에 차량 정차를 요구했으나 A씨는 이에 불응한 채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전북 서김제 나들목까지 난폭운전을 하며 달아났다.


이에 경찰은 공포탄 1발과 실탄 2발을 발포해 A씨의 차량 앞 타이어에 맞춰 이날 10시 5분께 가까스로 멈춰 선 차량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을 피해 약 47분간 광란의 질주를 하던 A씨는 이날 두 차례의 차량 접촉 사고를 발생시켰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검거 결과 A씨는 음주 상태거나 무면허 운전 등이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상습 교통법규 위반 전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오는 5월 1일 자로 운전면허가 취소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