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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온다더니...혼자 20만원어치 먹고 사라진 '인천 고깃집 먹튀남' (영상)

한 남성이 인천 고깃집에서 일행 2명이 온다며 거짓말을 하고 혼자 20만 원어치 고기를 먹고 사라졌다.

인사이트JTBC '사건반장'


인천의 한 고깃집에서 무려 20만 원어치의 식사를 한 남성이 계산도 하지 않고 사라졌다.


지난 26일 JTBC '사건반장'은 인천 미추홀구의 한 고깃집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의 제보를 전했다.


제보자 A씨는 한 남성이 고기 5인분과 술 2병 등 총 20만 원어치를 주문한 뒤 일행 2명이 온다고 해놓고 약 1시간 20분간 혼자 식사를 한 뒤 전화를 하며 사라졌다고 했다.


JTBC '사건반장'


CCTV 영상에는 식사를 마친 후 전화 통화를 하며 어슬렁거리던 한 남성이 가게 밖으로 나가 그대로 골목으로 사라지는 장면이 담겼다.


영수증에 따르면 남성은 채끝등심 4인분, 육회 1인분, 청하 2병, 된장찌개 1개, 공깃밥 1개 등을 시켜 먹었고 총 20만 4천 원이 청구됐다.


하지만 남성은 계산도 하지 않고 가버렸다.


인사이트JTBC '사건반장'


A씨는 "30분 정도 기다려본 후 경찰에 신고해 지문을 채취해 갔다"라고 전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남성은 본인을 의료기기 납품업자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최근 사기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기업을 언급하며 "사장님이 다른 손님들과 하는 얘기를 들었는데 손해는 없으시냐"라며 친근하게 말을 걸어왔다고 한다.


또한 그는 곧 올 일행이 그 기업의 관계자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A씨는 "이 모든 게 (먹튀) 수법이었던 것 같다. 다른 자영업자들은 조심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