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잇은 멀티비타민'...남친 바람 피우자 클럽 다니며 아무 남자와 자는 친구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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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운 뒤 '원나잇'을 즐기는 친구가 걱정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U+ 모바일tv '내편하자3'에서는 '원나잇이 멀티 비타민이라는 친구'라는 제목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의 제보자 A씨는 "제 친구가 1년 전쯤 남자친구의 '바람'을 알게됐다"라며 "그때 울고불고 헤어지네 마네 하더니 결국 남친을 용서하고 받아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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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친구가 심한 '얼빠'(외모만 보고 좋아하는 사람)인데 그 남자 친구가 아이돌, 배우 뺨치게 잘생기긴 했다"라며 "몇 달이 지나 친구를 만났는데 또 남자 친구가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면서 펑펑 울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시 저는 '그 XX 얼굴값 하네. 그냥 헤어져! 네가 어때서? 남자가 걔 하나야? 클럽만 가도 그런 남자들 수두룩해'라고 위로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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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이 화근이 됐을까. 친구는 클럽에 가서 다른 남자들과 술을 마시고 '원나잇'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 번도 아니고 밥 먹듯 자주 한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얘가 한 번 그러고 나니 지금은 하루가 멀다고 원나잇을 즐기고 있다. 근데 전보다 자신감도 많아지고 하루하루 생기 있어 보이더라"라며 "다양하게 원나잇을 해봐서 그런지 스킬이 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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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남친과 사이가 더 돈독해진 것 같다는 게 A씨의 생각이었다.

마지막으로 "친구가 제게 '원나잇은 멀티 비타민이다. 비타민 하나만 먹는 것보다 멀티로 먹어야 건강하지 않냐'라고 하더라"라며 "아무리 말려보려고 해도 이미 멀티 비타민 같은 원나잇에 푹 빠져버린 친구,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 사연에 딘딘은 "비타민도 너무 많이 먹으면 건강에 안 좋다. 하루걸러 하루 (원나잇) 하면 무조건 탈 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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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은 "무분별한 성생활을 멀티 비타민이라고 칭하는 순간부터 잘못돼가는 거다. 친구한테 쓴소리 한마디 하고 정신 못 차리면 손절해라"라고 조언했다.

누리꾼들은 "끼리끼리 잘 만난 것 같다", "절대 헤어지지 말아라", "결혼하기 바란다", "천생연분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