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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렉서스에서 버려진 강아지...필사적으로 쫓아오는데도 주인은 모르쇠 (영상)

도로 위에 버려진 강아지 한 마리가 자신을 버린 주인을 쫓아가는 안타까운 모습이 공개됐다.

인사이트Instagram 'briianna.kc'


자신을 버리고 간 주인을 쫓기 위해 차가 다니는 도로 위를 뛰어다니는 강아지의 가슴 아픈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촬영된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불테리어 믹스견이 자신을 버린 주인의 차를 뒤쫓아 가는 모습이 담겼다.


심지어 주인은 작정한 듯 차량 번호판까지 떼어버린 모습이다.



해당 차량을 뒤따라가던 배달 라이더는 이 모습을 촬영해 공개했다.


그는 "검은색 렉서스 차량에서 강아지가 밖으로 던져졌으며 녀석이 창문 앞에 서서 애원해도 주인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주인이 자신을 버렸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강아지는 계속해서 차를 따라가며 매달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유기견 봉사를 하는 데스티니 고메즈(Destiny Gome, 24)라는 여성은 영상을 보고 라이버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녀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영상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녀석을 마음속에서 지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briianna.kc'


고메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영상을 공유했고 영상 속 강아지를 찾는다며 제보를 요청했다.


이후 고메즈는 강아지를 목격했다는 제보를 받고 향한 곳에서 영상 속 강아지를 구조했다.


그녀는 녀석에게 치코(Chico)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돌보다 임시 보호를 해줄 가족을 찾아줬다.


인사이트Instagram 'briianna.kc'


고메즈는 이제 치코의 진짜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사람들이 치코를 원하고 오늘 데리러 갈 수 있다고 DM을 보내고 있지만, 나는 녀석이 진짜 안정적인 집을 찾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견주를 찾아서 꼭 처벌해야 한다", "너무 불쌍하다", "구조되어 다행이다", "진짜 양심 없는 견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