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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국, 총선 승리 뒤 만나...2시간 30분 동안 고량주 2병 마셨다

제22대 국회 '야1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야2당'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만났다.

인사이트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 뉴스1


제22대 국회 '야1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야2당'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만났다.


두 사람은 4·10 총선 뒤 처음으로 회동하며 약 2시간 30분 동안 만찬 시간을 가졌다.


지난 25일 민주당은 두 대표의 만찬이 마무리된 뒤 "의제 관계없이 수시로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두 당 사이에 공동의 법안 정책에 대한 내용 및 처리순서 등은 양당 정무실장 간의 채널로 협의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뉴스1


이 대표는 조 대표에게 "우리 사회의 개혁에 (있어서) 조국혁신당의 선도적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했고, 조 대표는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과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대표가 특정 주제를 놓고 회담을 한 것은 아니었다. 편하게 덕담을 주고받고 의기투합하는 자리였다.


민주당은 "앞으로 현안이 발생했을 때 양당이 법안이나 정책으로 대응하면서 공동으로 협력하자"라는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조국혁신당 김보협 대변인은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검찰 개혁과 민생 회복 같은 데서는 민주당과 우리가 단 하나도 차이가 없지 않나"라며 "조국당도 합쳐서 최소한 187석의 무게는 갖게 되셨다고 볼 수 있을 것"라는 견해를 전했다.


김우영 민주당 대표실 정무실장은 "두 분은 오랜 인연에 대해 대화하며 우정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두 대표는 2시간 30분 동안 고량주를 무려 2병이나 나눠 마셨다고 한다.


고량주는 중국 전통술로 도수가 굉장히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웬만한 주량이 아니면 쉽게 마시기 힘든 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