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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판다' 2마리가 음식 주는 사육사를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상)

자이언트 판다 2마리가 사육사를 물리적으로 공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weibo


중국 충칭에 자리한 한 동물원에서 생활하는 자이언트 판다 2마리가 사육사를 물리적으로 공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육사는 다치지 않았지만, 공격적인 판다의 모습은 보기 드문 일이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4일 SBS뉴스는 중국의 한 동물원 야외 사육장에서 판다 2마리가 먹을 것을 주는 사육사를 공격하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을 전했다.


영상을 보면 판다 2마리는 여성 사육사를 향해 달려들고, 사육사는 판다들에게 밀려 넘어지고 만다.


SBS


팔로 밀어내며 벗어나려 하지만 100kg가 넘는 육중한 판다 2마리의 힘을 당해낼 수는 없었다. 꼼짝을 하지 못한 그는 신발까지 벗겨지며 큰 위기를 맞는다.


관람객들은 깜짝 놀라 동물원 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 사이 사육사는 가까스로 빠져나온다.


동물원 측은 "사육사가 다치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SBS


시민들은 판다가 사육사를 직접 공격한 사례가 20년 동안 전 세계에서 18건에 불과할 정도로 드물다는 점을 들며 "조사가 필요하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몸무게가 100kg가 넘거 힘이 불곰 못지않은 판다의 공격에 당한다면 자칫 큰 부상을 당할 수 있어서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판다는 아프거나 다쳤을 때 공격성을 띠는 경우가 있다"라며 "이는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목적이 강하다"라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