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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 뉴진스 멤버 부모들이 먼저 문제 제기했다"

뉴진스 멤버 부모들이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에 대한 문제 제기를 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인사이트뉴진스 / X 'NewJeans_ADOR'


하이브와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간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가 먼저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4일 동아일보는 지난달 25일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이 걸그룹 아일릿을 데뷔시킨 후 '뉴진스 카피 의혹'이 커지자 뉴진스 멤버 부모들이 먼저 어도어 측에 이를 문제 삼았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민희진 어도어 대표 / 어도어


매체에 따르면 멤버들의 부모 측은 어도어에 하이브와의 논의를 통해 이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어도어는 지난 3일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박지원 대표에게 문제점과 시정요구서 등을 보냈고, 하이브는 어도어 측에 뉴진스 멤버 부모들과의 면담 성사를 요구했다.


하지만 뉴진스 멤버 부모들은 하이브 측의 답변에 성의가 없다고 느껴 면담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도어 측은 이후 지난 22일 하이브가 감사에 돌입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하이브 측은 아일릿의 데뷔 전부터 갈등이 시작됐다고 반박했다.


인사이트아일릿 / X 'ILLIT_twt'


하이브 박 대표는 지난 23일 사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지금 문제가 되는 건들은 아일릿의 데뷔 시점과는 무관하게 사전에 기획된 내용들이라는 점을 파악하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회사 탈취 시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안이어서 이를 확인하고 바로잡고자 감사를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하이브는 감사를 통해 뉴진스 카피 논란, 하이브 아티스트에 대한 역바이럴 의혹, 아티스트 개인정보 유출 및 부모 회유 정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25일 하이브는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물증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하이브 사옥 / 뉴스1


한편 뉴진스는 오는 5월 24일 더블 싱글 앨범 'How Sweet'을 발매할 예정이다.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이 심화하면서 뉴진스의 컴백에 대해 우려가 이어지고 있으나, 하이브 측은 뉴진스의 컴백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브는 지난 24일 뉴진스의 컴백에 대해 "아직 컴백 일자 변동 사항은 없다. 하이브는 아티스트의 예정된 컴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어도어 또한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당분간 뉴진스 컴백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어도어는 오는 5월 뉴진스가 더블 싱글 곡으로 컴백한 후 6월에도 더블 싱글 곡으로 잇따라 컴백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